2007년도 금석배의 주인을 가리는 전국 초등, 고등부 축구대회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홈팀 문화초가 1차전을 패배를 기록했다. 문화초는 2일 군산대 천연잔디구장에서 벌어진 예선 1차전 경기 결과 광주 월곡초에게 2골을 내주며 패했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후반에 들어갔다. 후반들어 월곡초 문전에 맹공을 가하던 문화초는 중앙에서 연결한 패스를 월곡초 골문에 차 넣어 첫 득점을 올리는 듯 했으나 업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0분경 문화초는 문전 중앙부분에서 월곡초의 공격을 저지하다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했고, 월곡초는 이 프리킥을 그대로 문화초 골문에 차 넣어 골로 연결했다. 후반 종료 10분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문화초가 수비중 첫 실점한 같은 장소에서 프리킥을 다시 허용했고, 월곡초의 센터링 한 볼이 혼전양상 속에 그대로 골로 연결돼 문화초가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결국 문화초는 홈팀 가운데 첫 패배를 기록했으며, 경기를 지켜본 축구인들은 패인을 월곡초에 뒤진 기본기와 전술, 경기를 주도하는 선수 부재로 분석했다. 문화초등학교는 4일 오전 11시 전남 장흥을 1대0으로 물리치고 1승을 기록 중인 경기 포곡초등학교와 회현중 구장에서 예선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