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축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군산문화초 축구부가 예선성적 2패만을 기록하며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문화초는 4일 오전 회현중학교에서 열린 포곡초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대 0으로 아깝게 패했다. 1승에 목말라 있던 문화초는 이날 승리를 거두기 위해 전반전부터 포곡초를 강하게 밀어부쳤으나 빈번히 수비에 막히며 골문을 쉽게 두드리지 못했다. 0대 0으로 전반전을 마친 문화초는 후반전 더욱 공격력을 강화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잘 맞은 슛이 수비수에 막히거나 골대를 빗겨가는 등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반면 포곡초는 종료 5분전 한번의 역습으로 페날티킥을 얻어 득점에 성공, 문화초에 뼈아픈 패배를 안겨줬다. 한편 이날 일부 관중은 심판이 석연치 않게 판정한다며 강한 불만을 품고 경기도중 진입,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