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의 에이스 투수 전태현(18)선수가 기아 타이거즈로 입단한다. 기아측은 5일 2008년 신인 1차 지명선수로 전 선수를 지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 선수는 볼 스피드의 강약 조절이 우수하고, 날카로운 변화구와 제구력,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게임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7cm, 85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니고 있는 전 선수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직구 최고 구속 141km, 평균 133~138km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전 선수는 지난 3일 청룡기전국고교야구대회 신일고와의 16강전에서 3대0 완봉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