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가 11일간의 긴 여정을 끝마치고 경기마지막 날인 11일 초등부 우승은 인천 남동초등학교가 고등부는 경희고등학교가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 오전11시 군산대학교에서 펼쳐진 인천 남동초와 대구 반야월초의 초등부 결승전. 결승전이라는 무게감답게 양팀 선수들은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역공을 노렸다. 결국 결정적인 골 찬스를 살린 남동초가 대구 반야월초를 1대0으로 격파 정상에 올랐다. 오후 2시 서울 경희고와 경기 고양고의 고등부 결승이 펼쳐진 월명종합경기장에는 양팀 학교 응원단과 학부모들의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지며 열띤 열기속에 치러졌다. 전반 체력의 우위를 앞세운 경희고는 고양고를 몰아붙이며 1대0 리드를 점렴하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들어 빠른 경기 템포 속에 경희고와 고양고는 1골씩 주고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 경희고가 2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고의 변일우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다”며 “먼 곳 까지 응원를 나와 준 학교응원단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