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튜닝카 드레그레이스 제2전을 치르기 위해 출발선상에서 대기 중인 차들> 장마비도 드라이버의 열정을 꺾을 순 없었다. 1일 새만금 전시관 입구에서는 오전부터 내리는 비 속에도 불구하고 ‘2007 튜닝카 드레그레이스 제2전’이 성대히 열렸다. 제2전은 지난 5월 27일 치러진 제1전과 같은 경기방식으로 일반전은 1600cc이하 소형차부문과 2000cc 이하 중형차부문, 프로전은 Normal 엔진 장착 MA부문과 Normal 엔진에 터빈장착 터보부문으로 치러졌으며 튜닝카 150여대가 참여했다. 궂은 날씨에도 드라이버들은 좀더 빠른 기록을 위해 차를 정비하고 노면 상태를 꼼꼼히 숙지하는 등 만발의 준비와 함께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드레그레이스의 최적의 장소는 군산이라고 밝힌 하양은 한국자동차 튜닝연합회장> 하양은 한국자동차 튜닝연합회장은 “비가 오는 날임에도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줘 감사하다”며 “드라이버들이 노면이 좋지 않은 상태에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은 어김없이 선보인 대회”라고 말했다. 또 “용인시와는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드넓은 왕복 4차선도로를 달릴 수 있는 군산이 드레그레이스 최적의 장소”라고 말하고 “앞으로 펼쳐진 3전과 4전 경기도 많은 드라이버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