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창단예정이었던 육상팀 창단이 예산 등의 문제로 불투명하게 됐다. 시는 당초 단거리와 중단거리 선수 5명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된 육상팀을 올해 안으로 창단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창단과 관련해 지원하기로 한 창단지원금 1억1000만원 중 전북도의 1000만원은 확보됐지만 아직까지 도 체육회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1억원은 예산 등의 문제로 지원되지 않고 있어 창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14일 군산시 관계자는 “체육팀 창단을 통해 군산지역 체육발전을 견인하는 동시에 군산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기대했지만 도 체육회의 창단지원금 지원이 불투명해 올해 육상팀 창단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가 창단 예정이었던 육상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1년에 4억원 가량의 시 자체 예산이 소요된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