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정계의 기대주 임지민(2년)선수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임 선수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춘천 의암호에서 펼쳐진 제 5회 K-water사장배 전국 조정대회에서 여고부 싱글스컬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임 선수는 30일에 열린 이 부문 결승전에서 9분 35초 95를 기록, 다른 선수들을 여유롭게 제치며 다시 한번 그 실력을 입증했다. 임 선수는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 근력과 지구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성실한데다 승부욕도 강해 좀더 체격이 뒷받침 된다면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대회에서 여대 및 일반부 더블스컬부문에 출전한 이선애․윤소라(군산시청)선수가 3위, 남대 및 일반부 싱글스컬부문에서 고종현(군산시청)선수 역시 3위를 기록해 향후 군산 조정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이 대회는 일반 및 대학부 18팀, 고등부 25팀, 중등부 9팀 등 총 52개 팀 270여 명의 남녀 선수들이 참가해 의암호의 푸른 물살을 가르며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쳤다.<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