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클럽 시스템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L․S유소년 축구클럽(감독 박영국)이 지역 축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L․S(LOVE SOCCER)유소년 축구클럽'은 우리나라 엘리트 체육이 갖고 있는 부담과 부작용을 줄여 클럽시스템으로 전환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축구를 하고 또 선수의 꿈에도 도전할 수 있는 마련하기 위해 창단됐다. 생명샘 교회(목사 박영국)가 운영 중인 L․S 유소년 축구클럽은 현재 김진석 코치를 비롯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총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중 3회 1시간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되는 맞춤별 연령별 프로그램은 클럽회원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은 방과 후 새로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유소년 축구 기량 향상으로 엘리트 축구 선수를 발굴하게 된 바탕이 되고 있다. 실제 클럽원들은 부담없이 축구를 즐기고 이는 축구실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창단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제1회 전북 스포츠선교회배 유소년 축구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제12회 리틀 K리그 군산예선 저고학년 동반우승, 할렐루야컵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오는 11월 10~11일 열리는 제12회 리틀 K리그 전국왕중왕전에 호남대표로 출전을 앞두는 등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교회 자체적으로 운영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지만 축구 지도사 자격증을 지닌 장영국 감독과 김진석 코치의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은 오늘의 L․S 유소년 축구클럽을 만들었다. 박 감독은 이리고에서 스카웃 된 엘리트 체육인으로 현대축구팀 플레잉코치를 역임한 실력과 전문지식을 두루 가진 인물이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축구를 하지 못하는 유소년들에게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조기 발굴해 국가대표로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열어주고 싶다”는 박 감독. 박 감독은 “유소년 축구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12개 군산 유소년 축구클럽팀이 참여하는 주말리그를 계획하고 있다”며 축구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들의 클럽 축구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