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군산시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군산사랑, 기차여행」이 가을을 맞아 한층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3일 군산재래시장 활성화와 해상관광 테마로 운영되는 전세․특별관광 열차에는 강원․충북 지역 관광객 550여명이 탑승해 군산을 방문했다. 이들을 맞는 군산역 광장에는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과 포토 존 설치, 즉석노래방 등 깜짝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군산사랑 기차여행객들이 군산역 광장에 도착해 군산광광길에 나서고 있다.> 오전 11시 경 도착한 관광객은 한시간여동안 재래시장을 둘러본 후 4시간동안 유람선을 타고 선유도관광을 다녀왔다. 이어 수산물센터와 농산물 전시판매장을 돌아보며 군산시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산사랑 기차여행은 한국철도공사와 기차여행연합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외지관광객 유치상품으로 재래시장과 지역축제를 연계해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이달에는 3일 기차여행을 시작으로 총 7차례 관광이 계획돼 있으며 모두 3500여명의 관광객 유치를 계획으로 코레일 각 지사에서 관광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군산철새축제와 연계해 5~7회의 관광열차가 군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2008 군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군산과 철새축제 등 관광지를 홍보할 계획이며 관광객들의 편의 확충과 관광 만족도를 증가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