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컨트리클럽은 이달부터 기상 악화로 인한 라운딩 중단시 주중이나 주말에 구분 없이 실제 라운딩을 마친 홀별로 정산한다고 밝혀 그간 간간이 발생해온 고객과의 분쟁 소지를 없앴다. 현재 군산컨트리클럽의 그린피는 주중 8만원, 주말이나 공휴일 12만원이고 카트피는 팀당 6만원, 캐디피는 팀당 8만원이다. 그러나 군산CC 이용 중 기상이 악화돼 라운드를 중단할 경우 1홀부터 9홀까지의 그린피는 동일하게 주중 4만원, 주말과 공휴일 6만원만 내면 되고, 카트피는 3만원으로 정산한다. 10홀부터는 그린피의 경우 주중과 주말/공휴일에 따라 홀별로 정산하고, 카트피는 6만원으로 동일하게 정산한다. 이에 따라 기상악화로 10홀에서 라운드를 중단한 군산CC 이용 고객은 그린피를 주중 4만 5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6만 7000원만 계산하면 된다. 군산CC는 또 이용고객이 기상악화로 11홀에서 라운드를 중단했을 경우 그린피를 주중 4만 9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7만 4000원을 받기로 하는 등 홀별로 각각 정산액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7홀에서 라운드을 중단할 경우 그린피로 주중은 7만 6000원, 주말이나 공휴일은 11만 4000원을 정산케 했다. 이와 관련해 군산CC는 정상요금이 아닌 일부 할인요금제에도 기상악화시 홀별정산제를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CC는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들에 대해 최근 일부 여행사가 군산CC와 사전 업무협의 없이 예약을 받아 고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고객들에게 군산CC 예약실(☎063-472-3355)로 확인해 달라"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