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기 근로자체육대회가 15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노총 군산시지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봉균 의원, 고진곤 군산시지부장, 양용호 의장을 비롯 한국유리, 두산주류 BG 등 26개 사업장 노조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한편 축구와 족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고진곤 지부장은 “이 대회를 통해 근로자들이 더욱더 단합된 모습으로 산업현장에서 더욱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두산주류 BG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