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들의 사기진작과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체육대회가 16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주)서해환경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송재휘 서해환경 대표를 비롯 환경미화원 210명과 가족 100여명 등이 참석했으며 족구, 축구, 줄넘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환경미화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쓰레기 수거하는 일 등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마치고 나서야 이 행사를 가지는 등 이들의 책임감이 더욱 돋보인 하루였다. 송재휘 서해환경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족들과 함께 모든 시름을 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다른 행사와는 달리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경기장내 깨끗함이 유지됐고, 오히려 참가자들이 경기장 주변을 청소하는 등 행사가 더욱 뜻 깊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