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선수 파이팅” 군산상고와 학교 동문들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MVP로 선정된 군산출신 이대수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선수는 지난 23일 SK와 2차전에서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덕분에 이날 최고 히어로로 선정됐다. 이날 이 선수는 3-3이던 6회 2사 주자 2, 3루에서 통쾌한 2루타를 날려 2타점을 챙겼고 두산은 5-3으로 달아나며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이런 소식이 동문들에게 전해지자 동문들은 이날 큰 활약을 펼친 이 선수가 ‘대견스럽다’며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무릎부상으로 1차전에서 벤치를 지키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구, 2차전에서 승리 주역으로 일등공신이 된 이 선수의 투혼에 동문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한편 아버지 이재영(56)씨와 어머니 박순자(51)씨는 신시도에서 인천에 올라가 아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