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야구장 인조구장공사가 완공돼 내달 재개장된다.> 군산 야구장이 도내 최초로 천연 충진재(코코넛)를 사용한 인조잔디 포설을 완료하고 사계절 전천후 야구장으로 새 단장하고 내달 재개장한다. 군산야구장은 시설 노후화로 배수와 천연잔디의 유지관리에 문제점이 제기돼 올해 8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 공사에 착공, 넓이 13,000㎡(좌우:98m, 중앙:122m), 관람석 총 수용인원 1만5000명의 전천후 인조잔디 구장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군산시에서는 대부분의 구장에서 사용하는 고무 충진재 대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인체 무해한 친환경 천연 충진재(코코넛)로 포설했다. 시설관계자는 “전국 어느 프로구장에 뒤지지 않는 시설로 새단장되어 앞으로 전국 초․중․고․대학 및 생활야구팀 경기를 유치할 수 있으며 군산야구인들은 군산야구가 옛날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