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배 제44회 전국대학농구 2차연맹전이 3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고려대와 단국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9일까지 10일간 계속된다. 이번 대학농구 2차연맹전은 남대부의 경우 올해 1차대회 우승팀 중앙대를 비롯해 전통의 강호 고려대 등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패기를 앞세운 명지대, 건국대, 한양대, 경희대 등 모두 10개팀이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2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룬 후 예선경기 성적을 결선에 안고 가는 라운드 로빙 방식으로 치러진다. 여대부는 1차대회 용인대의 독주 예상 속에 5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현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경희대 최부영 감독은 군산 출신으로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사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군산시농구협회는 대회기간 임원과 선수, 학부모, 응원단을 포함해 500여명 이상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