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회 전국대학농구 2차 연맹전 마지막날에 중앙대가 우승 라이벌 경희대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중앙대는 올해 30연승 가도와 함께 아마추어 4개 대회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중앙대는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결선리그 3차전에서 윤호영(22점)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69대 65로 이겼다. 이는 예선 전적까지 포함해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며 작년 11월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당시 연세대에 진 이후 30연승 행진을 이어간 것. 이와 함께 경희대와 고려대가 공동 준우승, 동국대가 3위를 차지하며 최종 남대부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에 앞서 끝난 여자부 경기는 용인대가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