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명한 가을 하늘을 마음껏 날기 위해 전국 패러글라이더 200여명이 군산을 찾아온다. 오는 24~25일 군산 오성산에서는 제7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군산세계철새축제와 연계한 행사로 전국패러글라이딩연합회와 전라북도 패러글라이딩 연합회가 주최 및 주관을 담당하고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 철새축제행사장에서 시범경기를 갖은 후 24~25일 본 경기를 갖게 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오성산과 철새조망대에 이륙장과 착륙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중건 전라북도패러글라이딩연합회 사무국장은 “오성산은 사계절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연합회는 산이 비교적 낮고 해풍도 부드러워 초보자 뿐 아니라 상급자들에게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군산 오성산을 이번 대회 개최지로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