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군산을 비롯한 군산시 해역이 전국의 수많은 바다낚시 동호인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서해안 최적의 바다낚시 해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종전만 하더라도 바다낚시는 주로 남해안 등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최근 고급어종의 조황이 우수한 군산시해역의 해양환경 여건 변화와 예년에 없던 고군산해역의 문어출현 등으로 바다낚시 전문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일 군산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에 신고 된 낚시어선 총 130여척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대부분 예약손님을 태우고 출조에 나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군산시가 지난 달 초 열린 제2회 전국새만금 바다낚시대회 주관처를 한국기조연맹으로 선정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데 따른 여파로도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당초 타 지역 개최예정이었던 2007년 한국기조연맹 회장배 전국 토너먼트대회를 군산지역으로 유치해 11월19일과 20일 양일간 150여명의 프로낚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이번 전국프로낚시인들이 겨루는 토너먼트 대회에 앞서 18일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는 제6대 한국기조연맹 회장 이, 취임식을 열었으며,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주)명진테크 임광진(49, 전남 강진) 대표가 새롭게 한국기조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