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전국우수고교초청 대회 관계자 간담회 광경> 군산 체육이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체육의 발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체육 관계자들이 뜻을 모았다. 12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전국우수고교초청 관계자 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백영식 축구협회장과 진정권 야구협회장, 임승선 탁구협회 전무이사, 박태수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장, 고명수 문화체육과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은 “학교체육의 대폭적인 지원으로 군산체육의 변화와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참석자들은 “내년 제3회 군산시장배 전국우수고교초청 대회를 계기로 학교체육 육성지원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백영식 축구협회장= 군산시장기 우수고교초청 대회는 학교 체육 기량향상 차원으로 지원돼야 한다며 보조금 지원 등 지원부문에 있어서 동계 강화훈련과 연계한 지원이 필요하다. ▲진정권 야구협회장= 월명 공설야구장 인조잔디 및 보수 공사가 끝나 경기장 확보 등 모든 문제가 수월해졌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각 협회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좀 더 이뤄지길 바란다. ▲심영보 농구협회장= 내년 초청대회에 참가하는 종목은 4개지만 앞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발전해 다른 종목의 참여도 있길 바란다. ▲임승선 탁구협회전무이사= 제3회 대회에 탁구 종목이 추가돼 감사드린다. 지난해 중앙여고 탁구부는 전지훈련을 겸한 경기도 부천시 우수고교 초청 대회에 참가해 많은 기량을 쌓은 경험이 있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더 없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박태수 중앙여자고등학교장= 현재 운동하는 선수들의 생활과 환경은 열악하다. 이번 대회 뿐 아니라 평소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명수 문화체육과장= 문동신 시장 부임이후 군산체육 발전에 대한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인조잔디 구장 개설 등 체육인프라 구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인재양성과와 연계한 체육 우수자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계획도 진행되고 있다. 아직 체육에 대한 형평성 인식 문제가 있는 만큼 체육계 모두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다. 한편 내년 2월 제3회째 대회를 앞두고 있는 군산시장기배 전국우수고교초청 대회는 올해 탁구 종목(중앙여자고등학교)의 추가로 군산상고 야구, 군산고 농구, 제일고 축구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전국대회 4강 입상팀을 초청해 시합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