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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문병원을 꿈꾼다

"군산 어린이들의 건강은 우리가 모두 책임지겠습니다." 어린이 전문병원을 꿈꾸며 24시간 근무와 연중무휴를 지향하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군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가 전국 소아과 의원을 강타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1-03 09:28:55 2008.01.03 09:28: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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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무휴를 지향하는 근무시스템의 운영으로 어린이 전문병원을 꿈꾸고 있는 군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 좌로 부터 정용민, 허년, 김길현, 박범수, 김주완 원장>   "군산 어린이들의 건강은 우리가 모두 책임지겠습니다."  어린이 전문병원을 꿈꾸며 24시간 근무와 연중무휴를 지향하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군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가 전국 소아과 의원을 강타하고 있다. 군산시 나운동 가장 번화거리의 대로변에 자리한 '군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공동원장 김길현․박범수․허년․정용민(대표원장)․김주완). ◇ 병원이 탄생하기 까지= 3차병원급의 어린이 전문병원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군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 소속 공동원장들은 과거 개별 의원 개원 후 많은 어린이의 부모들이 밤중에 갑작스런 아이들의 병 때문에 곤혹스런 상황을 직간접으로 목격하고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춘 병원 개원을 꿈꿨다. "어린애들이 한밤중에 아픔을 호소할 경우 대학병원이 없는 군산지역에선 부모들은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지요. 과거에 친구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심하게 아프면 우리 집으로 직접 데려오는 촌극까지 빚어졌으니까요. " 군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를 사실상 기획, 주도한 김길현(49) 원장은 국내 최초로 지난 99년 2월 자신을 비롯한 지역 몇몇 의사들과 함께 공동 병원 시스템을 시도했으나 입장차이로 3년 여 만에 분가(分家)하기에 이른다. 이에 김 원장은 다시 고교친구인 박범수 원장과 지역 후배인 허년 원장, 조카 김주완 원장, 대학 후배인 정용민 원장 등 5명과 의기투합, 어린이 전담병원인 오늘의 군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로 지난 2002년 8월 재출범하게 된다. 준(準)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새롭게 성장 발전한 이 병원은 '24시간 체제와 연중무휴'를 모토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의 모델은 전국적으로 뿐 아니라 다른 의료분야로 깊숙이 확산, 최근에는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모델은 지난해 6월 국회법 통과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과거 병원 운영경험을 살려 이 병원은 2년마다 윤번제로 대표원장을 맡게 해 책임경영과 새로운 동업 모델을 선보였다. 2003년 4월 현재의 건물로 자리 잡은 이 병원은 연중 15만 명의 환자를 돌보는 초대형 병원으로 변모했다. ◇ '1+1+1+1+1+1 명의 시너지 효과= 정용민 대표원장은 5명의 전문의로 이뤄졌지만 "하나의 톱니 바퀴처럼 움직이는 시스템적인 병원"이라고 자부한다.  이 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아분야 전문(종합)병원 역할과 함께 병원 경영합리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들 전문의들의 전공은 △ 소아위장 분야 △ 소아피부 분야 △ 알러지 분야 △ 소아족부 분야 △ 성장․발달 분야 등으로 이뤄져 병원에 한번 방문하면 원스톱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를 지향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대학병원과 경쟁관계라는 상정할 수 있지요. 그만큼 질 높은 의료서비스 등을 통해 승부해야 하는 절박성도 있습니다." 이 병원은 5명의 의사들이 2교대 체제로 야간에 근무, 지역 여건상 대학병원이 없어 밤이면 아이들의 부모들에게는 두렵기 그지없는 의료 공백상태를 벗어남은 물론 종합병원의 혼잡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고가의 의료장비와 시설 하나로 다수의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어 의사들에게는 경영압박에서 탈피, 경영합리화를 꾀해 한때 전국 의원 중에서 5위내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할 수 있었다. 최근 이 같은 병원들의 잇단 출현에도 불구, 아직도 전국 소아과 의원 중 10위내에 들어 있을 정도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단다. 의료장비와 시설 등을 절감하는 대신 이 병원은 전문의 뿐 아니라 간호인력도 충분히 보강, '입원실(또는 병상수) 대비 간호사'비율도 2등급을 차지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소아족부 및 성장․알러지 크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어 환자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는데다 2~3달에 한 차례씩 지역내 영아원에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또 초창기 경실련 운영과정에 깊은 관심과 후원활동을 해오기도 했다. 정용민 대표원장은 "미국처럼 어린이 전문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 들고 "이 병원이 본격 가동될 경우 입원에서 진료 등은 물론 수술까지 가능한 체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는 20개 병상에 의사와 간호사 등 2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공동원장들의 경력 △ 박범수 원장- 전주고 졸, 서울대 의대 졸, 의학박사, 소아위장학 세부 전문 △ 김길현 원장- 전주고 졸, 순천향의대 졸, 의학박사, 소아피부전문 △ 허년 원장- 군산제일고 졸, 전북대 의대 졸, 알러지 전문 △ 김주완 원장- 군산동고 졸, 원광대 의대 졸, 성장․발달 전문 △ 정용민 원장- 대전고 졸, 순천향의대 졸, 의학박사, 소아족부의학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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