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 신임회장에 서동석(사진) 현 부회장이 선출됐다.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이하 군산시생체협)는 현 박승한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15일 오후 7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투표에 들어갔다. 서 신임 회장은 총 26명의 대의원 중 25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19표를 얻어 6표에 그친 고영섭 수석부회장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 4년 동안 군산시 생체협을 이끌게 됐다. 서 신임 회장은 “오랫동안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일한만큼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잘 알고 있다”며 “회원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 되어 더욱 발전하는 군산시 생활체육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패배한 고 후보도 “대의원 여러분들의 선택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앞으로 서 신임 회장을 도와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생체협 회원들은 “선거 결과가 어떻든 두 후보의 포옹을 통해 그동안에 있었던 갈등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취임식은 오는 28일 예정돼 있다. <군산시 생체협 회장 선거에 나선 서동석(좌) 신임회장과 고영섭 후보가 선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