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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수영장 내달부터 생리할인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13세 이상 55세 미만 여성들은 군산시가 운영하는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다음 달부터 생리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1-22 16:30:34 2008.01.22 16:30:3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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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13세 이상 55세 미만 여성들은 군산시가 운영하는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다음 달부터 생리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120회 임시회 중인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산시 국민체육센터 운영 및 사용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22일 원안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사정동 월명체육관 내에 있는 수영장과 대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는 여성들은 다음 달부터 현행 월정 요금 5만원에서 15%인 7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할인 대상자는 월 이용자에 한하며, 1일 이용자는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해당 조례를 발의한 박희순 의원은 “이미 상당수 지자체에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여성들에게 생리할인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조금 늦은 감도 있지만 여성을 위한 복지 정책의 시작으로 받아 들여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명체육관과 대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1일 1000명에 달하며, 할인 혜택으로 시는 매년 2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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