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08 군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2월부터 전국우수고교초청 대회를 개최해 지역체육 및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3회 전국우수고교초청야구대회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월명야구경기장과 군산상고에서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외 7개 팀이 열전을 펼친다. 이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월명축구경기장 및 군산제일고축구장에서 전국우수고교초청축구대회가 펼쳐지며 20일부터는 6일간 전국우수고교초청농구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우수고교초청탁구대회로 군산중앙여고, 군산기계공고 외 14개팀이 참여해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트로피를 두고 승부를 가리게 된다. 군산시는 2월 한 달간 전국 우수교고초청 대회를 4번 개최함으로써 총 48개팀 소속의 선수 및 임원진, 가족 등 2000여명이 군산을 찾아 약 3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군산시는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와 새만금 전국마라톤대회 등 8개의 전국규모의 대회를 개최해 2만5000여명이 군산을 방문하고 숙식, 지역상품판매 등으로 대회예산의 6배인 44억원의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거뒀으며 전국 체육인에게 군산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