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제3회 군산시장기 전국우수고교 초청 야구대회가 11일 오전 10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군산상고를 비롯해 서울중앙, 성남고, 부산개성고, 광주진흥고, 공주고, 원주고, 동산고 등 8팀 4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 1일차, 군산상고와 성남고의 경기장면.> 경기는 군산월명야구장 및 군산상업고등학교에서 펼쳐지며 경기방식은 풀리그 방식으로 결승전을 포함한 총 29 경기가 진행된다. 군산시는 전국우수고교초청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고교선수들이 동계 훈련으로 다진 실력을 평가 받고 올 한해의 전력을 가늠할 중요한 경기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야구의 경우 축구 10개팀, 농구 12개팀, 탁구 16개팀에 비해 참가팀이 적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군산상고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성남고와 경기에서 박종훈-조보민-한희 선수의 완벽계투와 6회말 터진 고석찬 선수의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성남고를 6대0으로 완파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