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우수고교초청축구대회 2일차 경기에서 군산제일고(감독 김이주)가 경기 광명고를 격파했다. 14일 오후 2시 군산제일고인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군산제일고는 전반 4분 김성민 선수의 골에 힘입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군산제일고는 전반종료 10분전 경기 광명고의 조용민 선수에게 한골을 내주며 승부는 1대1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시작 후 양팀은 빠른 공수전환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며 한치의 양보가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후반 15분. 미드필더에서 주도권을 잡은 제일고는 상대팀을 세차가 몰아붙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파상공세를 펼친 군산제일고는 후반 30분 주광선 선수의 추가골에 힙입어 2대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군산제일고는 전날 1대1 무승부에 이어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군산제일고는 15일 오전 10시 공설운동장에서 순천고와 3차전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