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낳은 한국 축구영웅 채금석 선생의 축구사랑 정신과 한국 축구 혼을 일깨우기 위한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가 올해 군산과 익산에서 각각 분산 개최된다.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문철)는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석배 중ㆍ고등부 경기는 5월7일부터 18일까지 군산에서, 초등부 경기는 8월18일부터 28일까지 익산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대회명칭도 2008 금석배 전국학생(중·고)축구대회와 2008 금석배 전국학생 초등학교 축구대회로 변경된다. 한편 금석배 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 방침에 따라 2006년부터 초중등부와 고등부가 나눠 격년제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기간을 조정해 한 해에 같이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