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 탁구부(감독 임승선)가 제3회 우수고교초청탁구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4일간 군산중앙여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는 군산중앙여고가 남자부는 대구시민고가 각각 7전 전승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국 상위권인 여자부 8개팀, 남자부 5개팀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한 진행됐으며 풀리그 전적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그 결과 대회 첫째 날부터 문슬기(3년), 송마음(1년) 듀오를 내세운 군산중앙여고 탁구부는 전남해남고와 경북 영천여고, 충남 논상여상 등 전국강호들을 내리 연파하며 최강의 팀임을 증명했다. 특히 단식과 복식에서 전천후로 활약한 주장 문슬기의 리드와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한 송마음 선수의 강력한 포스는 상대팀을 셧아웃 시키며 올시즌 중앙여고 탁구부의 독주를 예견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또한 복식에서도 함께 나서 찰떡 궁합을 과시, 조하라․남소미 이후 대한민국 여고 탁구 최고의 복식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승선 감독은 “전체적으로 팀들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 됐다”며 “올시즌 대비를 위해 문슬기, 송마음 선수를 중심으로 기존 선수들의 전력보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입상팀과 전적은 다음과 같다. ◇여자부 ▲1위 군산중앙여고(7승) ▲2위 전남해남고(6승1패) ▲3위 경북 영천고(4승3패) ◇남자부 ▲1위 대구시민고(7승) ▲2위 경기 시흥고(6승1패) ▲3위 경북 청주고(5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