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군산시체육회 회장)이 군산체육 발전을 위한 3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문 시장은 5일 열린 2008년도 군산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50억 체육기금 조성을 통한 군산체육 자본금 확충과 2013년 전국체전 유치, 꿈나무 육성 등이 50만 군산 체육의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문 시장은 이와 관련해 엘리트 체육과 각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원이 절실하다”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서는 체육기금이 적어도 50억원 정도는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체육도시 군산시의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 2013년 전국체전 유치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히고 “3월 중 군산시체육회 임시회를 열어 부족한 시설을 검토하고 기초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시장은 “군산체육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꿈나무들의 육성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전제한 뒤 “군산시 체육회는 학교 체육의 선수확보와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적극적인 서포트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박영민 군산시체육회수석부회장과 최창준 부회장 대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보고와 2007년도 사업결과 승인, 2008년 사업계획안 심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