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종합경기장 내 주경기장이 야간에도 각종 대회와 경기를 치룰 수 있는 조명탑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월명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은 6356㎡의 면적에 6138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금번 조명탑 설치 공사는 국․도비, 시비를 합쳐 모두 18억여원가 소요될 예정이다. 경기장 조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시민들이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체육에서부터 HDTV 방영이 가능한 대형 경기까지 가능한 시설로 설치중이다. 시 관계자는 “4기의 조명탑에서 400룩스(Lux)에서부터 2000룩스(Lux)의 밝기까지 조절되므로 평소에는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규모가 큰 행사 또는 대형 경기 시는 HDTV 중계까지 가능한 시설로 4월 중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명종합경기장은 야간에 이용 가능한 기존 시설이 야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이 있으며, 앞으로 주경기장까지 야간 경기가 가능해져 넓은 녹지공간과 함께 시민 누구나 운동과 휴식을 겸한 공간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