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탁구 명문 후지스 고등학교 탁구부가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일본 오카야마현에 위치한 탁구 명문 후지스 고등학교 탁구부(감독 야마시타)가 전지훈련을 위해 군산 중앙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17일부터 1주일간의 일정으로 군산 중앙여자고등학교 탁구부(감독 임승선)를 찾은 후지스 고등학교 탁구부는 전국 4강권의 실력을 갖춘 고등학교로 이번에 방문한 인원은 야마시타 감독과 카토 미사토, 나카가와 가즈에 선수 등 7명이다. 후지스 고등학교는 이미 재작년에도 여고 탁구의 최강 조하라․남소미 등이 포진한 군산중앙여고를 방문해 전지훈련을 한 바 있다. 오전9시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맹훈련을 같이 한 이들은 국적은 다르지만 탁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을 나눴다. 야마시타 감독은 “한국 탁구를 대표하는 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의 방문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두 학교의 탁구부 한국과 일본의 최강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후지스 고등학교의 전지훈련은 한일 탁구 교류 뿐 아니라 연습경기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과 훈련 성과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됐다. 한편 중앙여고 탁구부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전국학생남녀종별탁구선수대회에서 문슬기, 송마음 선수 등 총 9명이 출전,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