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포함한 3일 동안의 연휴 기간 군산에서는 금석배 전국 중고 축구대회를 비롯한 볼만한 스포츠행사가 펼쳐진다. 군산공설운동장을 비롯한 6개의 보조구장에서는 지난 6일 개막한 제17회 금석배 전국 중고축구대회가 중학부의 경우 예선리그를 이어가며, 고등부는 예선을 마친 결과를 토대로 9일 조 추첨을 다시해 11일 부터 16강전에 돌입한다. 현재 홈팀 군산제일중 축구부는 예선전적 1패를 안고 있으며, 군산제일고는 6일과 8일 두 차례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16강에 진출한 상태이다. 또 10일 정오부터는 군산 영동상가 입구 도로상에 마련된 특설링에서 군산킥복싱 무에타이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 연합회장배회장배 무에타이대회가 열려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10일 오후 4시부터 소룡동 은적사 인근에 설치된 인공암장에서는 2008 전국스포츠 클라이밍선수권 대회가 시작돼 일요일인 1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