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지난 17일 중등부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번 대회 중등부 우승팀은 서울세일중을 2대0으로 격파한 전남 장흥중이 차지했으며 고등부는 16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주공고를 물리친 인천부평고가 대회 첫 정상에 등극했다. 홈팀인 군산제일고등학교는 16강전에서 인천부평고에 1대2로 석패했으며 군산제일중 또한 예선 2연패로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홈팀의 성적이 부진해 시민들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대회 운영은 성공적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 유치는 군산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군산시와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백영식), 군산시체육회(상임부회장 박영민)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대회 기간 내내 경기장에 대회운영단을 파견해 선수들이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선수단의 음식과 숙박, 교통편 등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하며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었다. 이들의 노력은 중등부 67개팀을 비롯해 고등부 34개팀 등 101개팀이 참가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학생 축구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101개 참가팀 선수단 뿐 아니라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수천명이 군산을 방문, 시내 곳곳의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매출이 30%이상 증가하는 등 활기찬 군산의 모습이 연출됐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고등부 ◆단체상 ▲우승= 인천부평고 ▲준우승= 전북전주공업고 ▲3위= 서울보인고, 경기능곡고 ▲페어플레이= 서울보인고 ◆개인상 ▲최우수선수상= 김문주(인천부평고) ▲우수선수상= 임준호(전북전주공업고) ▲득점상= 김태준(경북안동고)· 주슬기(전남순천고) ▲수비상= 김수길(인천부평고) ▲골키퍼상= 조상민(인천부평고) ▲감투상= 김선진(전북전주공업고) ▲페어플레이선수상= 정회범(전북전주공업고) ▲지도상= 고백진(인천부평고 감독) ◇중등부 ◆단체상 ▲우승= 전남장흥중 ▲준우승= 서울세일중 ▲3위= 서울장안중, 울산학성중 ▲페어플레이= 울산학성중 ◆개인상 ▲최우수선수상= 최수지(전남장흥중) ▲우수선수상= 유재환(서울세일중) ▲득점상= 오현(서울세일중)·황신영(서울경신중) ▲수비상= 위상혁(전남장흥중) ▲골키퍼= 류현준(전남장흥중) ▲감투상= 이재현(서울세일중) ▲페어플레이선수상= 김정률(서울세일중) ▲지도상= 감독 김동군(전남장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