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가 전북도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휴양하기 좋은 섬 Best 30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번 선정에 앞서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휴양지로서의 섬의 매력을 테마로 한 휴양하기 좋은 섬 발굴에 나섰다. 행안부는 최근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육지관광에서 해양체험으로 여가행태가 변화함에 따라 천혜의 관광자원인 국내 3000여 개의 섬들 가운데 약 1%에 해당하는 30개의 섬을 엄선, 선정했다. 특히 선정과정 중 문화유적, 빼어난 경관 등의 볼거리와 독특한 별미나 향토음식, 조개잡이, 갯벌체험, 하이킹 등의 체험거리 같은 관광 매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 선유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접근성, 숙박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등도 선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유도 외에도 ▲인천-석모도, 대이작도, 덕적도, 대청도 ▲충남-대난지도, 삽시도, 원산도, 외연도 ▲전남-보길도, 청산도, 관매도, 거문도, 임자도, 외달도, 상하조도, 흑산도, 소안도, 우이도, 가거도, 증도, 비금도, 홍도, 사도 ▲경북-울릉도 ▲경남-지심도, 사량도, 소매물도 ▲제주-추자도, 우도 등이 함께 선정됐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