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유소년 축구클럽.> 선진화된 클럽 시스템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LS유소년 축구클럽(이하 LS, 감독 박영국)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LS 유소년클럽은 지난 14~15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외 2개 구장에서 열린 제1회 새만금컵 및 제13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U-13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 클럽 34개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지난해 우승팀인 양주 스타스포츠 클럽과 안양 JS FC 등 상위그룹에 속한 팀들이 대거 참가했다. LS는 예선 경기에서 FC 삼현과 샬롬 축구단을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각각 7대0과 2대1로 물리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양주 스타스포츠를 승부차기 끝(5대4)에 힙겹게 물리친 LS는 안양 JS FC와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결승전을 맞아 전반 4-5-1의 전술로 수비를 강화, 상대팀 파악에 나선 LS는 후반 적극적인 공세를 위해 4-4-2 포메이션으로 바꿨다. LS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차기에 돌입 4대 3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LS는 이번 대회 선수로 등록된 26명의 전 선수가 경기에 모두 출전,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이가 거의 없음을 증명했고 승부를 떠나 축구를 즐기는 유소년 축구의 본질을 확인시켜준 팀으로 평가받았다. 박영국 감독은 “전체적으로 강팀이 많이 출전해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튼튼한 기본기를 갖춘 선수들의 기량과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던 원동력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유소년 축구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창단된 LS 축구단은 생명샘 교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김진석 코치를 비롯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총 50여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