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군산시장기 시민연합체육대회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양대 기구가 한마음으로 개최할 예정이어서 군산체육을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주목된다. 군산시는 최근 군산시체육회와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가 별도로 치르던 군산시장기 시민연합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에 따라 2008 군산시장기 시민연합채육대회에 거는 체육계 안팎의 기대가 남다를 전망이다. 개최시기는 일단 9월로 합의했다. 개최 종목과 세부적인 운영방안은 양대 기구가 협의해 조만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도 예산 증액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우선 각기 개최했던 지난해의 경우 양 단체에 각각 3000만원 씩 모두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던 대회 경비를 올해는 1억원으로 높여 그간의 재정난을 다소 개선한다는 방침으로현재 시의회의 심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시장기 시민연합체육대회가 군산지역 양대 체육단체의 통합 운영으로 이루어지면 그간 뜻있는 체육인들이 군산체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 강조하고 있는 양대 기구의 통합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뿐만 아니라 매년 10월 25일 열리는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기량을 갖추고도 군산시선수단 구성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게 돼 적지 않은 효과가 기대돼 시선이 모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