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지난 상반기동안 의료시설 취약지역에 ‘모바일 클리닉’을 운영한 결과 1700여명이 이동식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7명의 진표팀으로 구성된 모바일 클리닉은 내과, 한방, 치과진료와 혈압, 당뇨검사를 실시해 의료기관 원거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클리닉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룡동과 미성동을 비롯해 의료취약지역 74개 마을, 농촌초등학교 18개교 ,사회복지시설 총 32회 진료를 순회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6개월간 이동진료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은 시민은 총 1739명으로 내과 598명, 치과구강보건 562명, 한방 400명, 혈압당뇨검사 179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해 11월 21일 이동식 진료차량인 ‘모바일 클리닉’의 발대식을 갖고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로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