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내달 29일 군산에서 개막된다. 국기인 태권도의 위상 강화와 태권도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2008 군산방문의 해에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가 전국 태권도인들의 축제를 유치한 이번 대회 참가선수 규모는 3000여명이다. 특히 이번 태권도 전국대회 유치는 군산시가 태권도 종목의 전국규모 대회를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져 군산의 옛 태권도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은 9월 5일까지 8일간이며 대회 장소는 군산월명체육관이다. 이번 대회 종별은 남자부의 경우 초등 중(3.4)학년부와 초등 고(5.6)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여자부는 초등 중(3.4)학년부와 초등 고(5.6)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경기가 펼쳐진다. 체급별로는 초등 고학년부와 중등부는 11체급이고, 고등부는 10체급, 초등 중학년부와 대학부 및 일반부는 각 8체급씩이다. 대회 일정은 고등부 경기가 8월 29부터 9월 1일까지이고, 초등부와 중등부 경기는 9월 2일 ~ 3일,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는 9월 4일과 5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접수 기간은 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이며, 참가접수는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www.koreataekwondo.org)로만 가능하다. 대회기간 동안 전국의 태권도인들은 동북아의 두바이로 떠오르고 있는 군산지역 일대에서 새만금 사업의 위용을 직접 목격하고 이를 국기인 태권도의 기상으로 표출하며 멋진 승부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제37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는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단체 우승은 ▲남대부 충남대(금2 동1) ▲여대부 경희대(금3 은1 동1) ▲남일반부 한국가스공사(금3 은2 동1) ▲여일반부 인천광역시청(금4 동1)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