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의 한국 축구 영웅 채금석 선생의 축구 혼과 사랑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금석배 전국 축구대회 초등학교부 경기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익산지역 4군데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80개 초등학교 팀이 참가하며, 이달 25일까지 4개 팀이 한 개 조로 조별 리그를 거친 다음 26일부터 결선리그에 들어가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 경기장은 익산 공설운동장을 비롯헤 배산체육공원, 영등공원, 익산 동초등학교 운동장 등이다. 한편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 등이1992년 창설해 군산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도내 각 경기장을 돌며 개최해왔고 올해 열일곱번째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중학부와 고등부 경기를 군산에서, 초등부 경기는 익산에서 분산 개최하며, 지난 5월 6일부터 17일까지 군산에서 중학부 68개팀과 고등부 34개팀 등 모두 102개 팀이 출전해 총 151경기를 치러 장흥중학교와 부평고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인천 남동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한 올해 초등부 경기의 우승팀은 어느 초등학교가 될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