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박태환 선수의 영향으로 월명수영장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는 올림픽시즌 수영붐이 일어나면서 월명수영장에 이용객이 매일매일 늘어가고 있어 여름철 자녀교육의 장과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월명수영장 이용 일반회원의 경우 현재 등록회원 643명, 평일 1일 입장객이 330여명에 육박하는 등 1일 1000여명에 가까운 이용객이 월명수영장을 찾고 있어 매일 10여명씩 늘고 있는 셈이다. 또 8월초부터 금강방송에서 휴먼다큐 6mm세상 ‘천생연분’편에 팔순 노부부의 수영을 통한 행복한 노후 생활이 방영되면서 중장년층의 수영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설 관계자는 “무엇보다 요즘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여름철 시원한 수영장이 경제적으로 여름피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