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우완 정통파 투수 한희(19)선수가 프로구단 LG에 입단하게 됐다.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거문고 홀서 열린 2009 프로야구 2차 지명에서 전년도 5위로 4번째 지명권을 행사한 LG 트윈스는 군산상고의 한희 선수를 뽑았다. 한 선수는 182㎝ 82kg의 듬직한 체구에서 나오는 최고구속 145㎞의 '강속구'가 일품. 특히 두둑한 베짱과 함께 적극적인 투구패턴으로 올 시즌 군산상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 선수는 “올 시즌 프로구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기아 윤석민 선수처럼 공격적인 투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