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나운초등학교(교장 최영식) 배드민턴선수단이 지난 10일 끝난 ‘2008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군산나운초 배드민턴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김도영 감독과 조공희, 이창일, 이태효 코치로 구성된 지도자와 조건엽, 이상진, 서승재, 소재익, 박경훈, 김충만 선수가 혼연일체 돼 무더위 속에서도 열정을 다하는 훈련을 소화해 냈다. 군산나운초는 경기 첫날인 5일 올해 소년체전 우승팀인 경상남도 지역선발팀의 주축학교였던 밀양초를 맞아 경기 스코어 3:0으로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 아현, 대전 매봉, 울산 굴화를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연달아 격파했다. 또 4강전에서는 지역 라이벌인 완주 봉동초를 맞아 3:1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10일 결승에서 만난 천안 월봉초에 3:0으로 석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대회는 5학년 선수들이 주축이었던 만큼 내년 우승을 기약하기에는 충분한 희망이 엿보였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