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65)이 지역체육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서울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열린 체육발전유공자 훈·포장 및 표창 전수행사에서 박 상임부회장은 각종 전국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군산체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상임부회장은 “올 한해 메머드급 전국대회 유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문동신 군산시장님과 관계자들에게 우선 감사를 드린다”며 “항상 부족하기만 한데 큰 상의 영예를 안게 돼 함께 노력해온 모든 체육인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군산이 체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활동하며 최선을 다 할 각오”라고 말했다. 박 상임부회장은 2005년 군산시체육회장 직무대행 당시 군산지역 체육인들의 단합을 강조하며 그 해 10월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이끌어 군산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당시 군산시의 종합우승은 21년만의 경사여서 시민과 체육인들에게 적지 않은 기쁨을 선사한 바 있다. 또 직무대행 당시 이웃도시 익산시체육회와 결연을 맺고 상호 체육발전을 위하여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해 현재 상당한 교류 효과를 거두고 있음과 중국 연태시체육회와의 국제교류협약을 맺어 국제화의 발판을 마련한 점 등은 군산체육 발전을 견인한 공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8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 매년 꾸준하게 규모있는 스포츠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며 스포츠마케팅효과 확산에도 진력해 온 점 등은 길이 남을 업적으로 손꼽힌다. 박 상임부회장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그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2004년)을 비롯해 △아시아역도연맹 은장(2006년) △도체육회 공로상 △군산시민의 장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체육발전 유공자 훈·포장 및 표창 전수식은 매년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임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