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일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08 전국가족e스포츠페스티벌 광경.> 지난 3~5일 사흘간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08전국가족e스포츠페스티벌(이하 KeFF2008)이 17만명이라는 사상 초유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식이 열렸던 3일 관람객은 4만 8000명으로 집계됐으며, 개막 이틀째인 4일은 7만명, 5일도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열린 제8회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의 관람객 5만명에 비해 3배이상 많은 수치다. 특히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주를 이뤘으며 ‘마구마구 랜파티’, 기능성게임대회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공간이 만들어졌다. 더욱이 무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북대표 선발전’의 결승전이 펼쳐져 그 열기를 더했다. 가장 먼저 결승전이 진행된 카트라이더 종목(학교대항전)에서는 수송초등학교(팀대표:오승찬)가 1위를 차지했고, 경포초등학교(군산)가 뒤를 이었다. 스페셜포스 종목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펼쳐진 끝에 ZPZG팀(팀대표 : 정흥수)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rNs Team, 3위 Achieve팀이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인 피파온라인은 1위 김종윤(21세), 2위 안세정, 3위 박한얼의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프리스타일의 1위는 ‘개굴샷금지(팀대표:유재현)’팀이 차지했고 ‘FS_ACE’팀, ‘해적왕동혁’팀이 뒤를 이었다. 서든어택은 접전을 거듭한 끝에 순위가 가려졌다. 1위는 'Hwa rang'팀(팀대표:이규빈), 2위 ‘Hyper ! force'팀, 3위 ’혈아‘팀이다. 이날 행사장에 찾은 관람객들은 “각종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한 즐거움과 온라인 게임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