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회 5일째 14일 올림픽 국가대표 군산대의 김민정 선수가 군산시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김 선수는 배드민턴 대학부 개인혼합복식에서 원광대 유연성 선수와 짝을 이뤄 준준결승과 준결승 상대인 부산대표와 강원 대표를 차례로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 상대인 유현영-신백철 조를 경기스코어 2대1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금메달이 유력시 됐던 탁구 여고부 단체 군산중앙여고는 준결승에서 충남 논산여상에게 3대4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중앙고 이혜수 선수는 고등부 복싱 웰터급 준결승에서 충북선수에게 덜미를 잡혀 동메달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군산선수단은 현재까지 메달 획득 현황은 금1, 은1, 동5개. 한편 군산선수단은 야구의 군산상고가 준준결승에서 전남 순천효천고를 맞아 한희 선수의 역투를 앞세워 9대2로 신승,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으며 농구 또한 군산고가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여서 막바지 메달 레이스에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