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부안군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라북도 도민체전에서 군산 선수단이 종합 3위에 올랐다. 군산선수단은 종합점수 1만6533점을 획득했으며 전주(1만8749점)와 익산(1만6821점)이 이번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인정가득 화합체전, 기쁨가득 희망체전’의 슬로건으로 아래 총 17개 종목에서 사상 최대의 선수와 임원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군산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17개 대회 전종목에서 45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3일간의 열전을 펼친 결과 마라톤과 테니스, 탁구 종목에서 1위에 올랐으며 육상, 축구, 싸이클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지난 2006년에 신설된 학생부에서 군산교육청이 1위를 기록하는 등 어린 학생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그러나 효자종목인 씨름을 비롯, 볼링, 배구, 검도, 궁도 등은 중하위권에 머물러 향후 보완 및 개선해야할 숙제를 남겼다. 특히 지난해 대회 1위를 차지한 씨름의 경우 홈팀 부안군의 거센 견제를 속에 2회전에서 탈락, 종합 5위를 차지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부안군 씨름팀은 프로씨름 무대에서 한라급 정상을 차지했던 김종규 장사까지 동원하는 등 다소 지나치지 않냐는 선수단 구성으로 타 지역 씨름관계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한편 차기 개최지인 군산시는 대회 기간 내내 문동신 시장과 박영민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체육회 임원들은 부안스포츠파크와 부안군 일대 보조경기장에서 연일 선수단 격려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각 종목 군산선수단의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육상= 2위 ▲마라톤= 1위 ▲수영= 3위 ▲축구= 2위 ▲테니스= 1위 ▲정구= 3위 ▲배구= 9위 ▲탁구= 1위 ▲싸이클= 2위 ▲씨름= 5위 ▲유도= 3위 ▲검도= 7위 ▲궁도= 8위 ▲배드민턴= 6위 ▲태권도= 5위 ▲볼링= 10위 ▲인라인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