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면에 소재한 청암산(일명 샘산) 등산로가 새롭게 정비됐다. 시는 그간 등산객들의 요구사항이었던 의자 및 운동시설 등을 갖추는 한편 급경사지역에 있는 임시로프 설치 지역에는 나무 계단을 설치, 가급적 인위적인 시설을 배제하면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청암산 등산로 일원에 운동시설 2개소, 평의자 9점, 방향표지판 10개소, 나무 계단 18개소, 27㎡ 우드블럭포장 등의 정비를 마쳐 등산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등산로 정비를 통해 등산객들과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과 등산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