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농구에서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전주 KCC 이지스 농구단의 군산경기 개최가 가시화 되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KCC 농구단 운영팀 등 구단 관계자가 군산월명실내체육관을 찾아 군산 경기 개최에 관한 시설 점검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올시즌 전주 KCC가 성적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전주 뿐 아니라 군산에서도 경기가 열려 열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농구 경기가 열릴 만한 시설과 조건이 충족된다면 올시즌 군산 개최를 추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 KCC는 올시즌 하승진(223cm) 선수를 영입, 5명 스타팅 멤버 중 무려 4명이 2m 이상의 신장을 자랑하는 장신군단으로 환상적인 고공 농구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