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고선영 선수가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5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 대통령배 씨름대회 여자부 -60㎏급 경기에 출전한 고 선수는 같은 전북대표로 출전한 조정란 선수(순창군)와 나란히 결승에 올랐지만 조 선수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고 선수를 지도해온 김창복 군산시씨름협회 이사는 ‘학교에서 육성하는 씨름팀 하나 없는 군산에서 특기적성 교육시간을 통해 연습하고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음은 대단한 결과“라며 ”그간 고 선수가 어려운 여건에 굴하지 않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결실이어서 매우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