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운행하고 있는 시티투어가 새만금․해양관광자원․문화역사 자원 중심의 고군산코스․새만금코스로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전국 시티투어 컨설팅 신청결과 40여개 지자체 중 군산, 부산, 인천, 청주가 선정돼 지난해 공사 전액을 지원받아 컨설팅을 받은 바 있다. 컨설팅 결과 “관광객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관광자원인 새만금 및 해양관광자원과 문화역사 자원을 중심으로 시티투어 상품을 구성해야 한다”고 한국관광공사는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지난해 4개 코스로 토요일만 운행하는 것을 새만금, 고군산군도 등 2개 코스로 수정하고 운행횟수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티투어 고군산코스를 터미널~군산역-3.1운동기념관~진포해양테마공원~구세관~고군산군도를 경유하는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코스는 군산역~터미널~월명공원주변~새만금 신시도배수갑문~풍력발전기~군산수산물종합센터로 시티투어 탑승자들이 고군산군도와 근대문화, 새만금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개발했으며, 각 계절별 이뤄지는 축제와 연계해 코스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3월 7일부터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며, 동절기인 3월, 11월, 12월은 매주 토요일 1회만 운행하고, 4월~10월에는 매주 토․일요일 주 2회 운행해 총 71회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38회 운행한 군산시티투어 관광객은 총 877명으로 1회 평균 23명이 다녀갔으며, 전북지역 관광객이 55.6%, 전북 외 지역 관광객이 44.4%를 차지하고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