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육과 문화의 중심으로 활용할 수송지구 근린공원 내 시립도서관이 올 6월 개관한다. 1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시립도서관은 부지 2450㎡에 연면적 5508㎡ 지하1층 지상6층의 규모로 신축됐다. 도서관에는 지하에는 강연과 공연을 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이 있으며, 1층에는 유․아동을 위한 아동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2․3층 문학․주제전문 자료실 3·4층 열람실, 4층 디지털자료실 등이 마련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적 도서관을 건립했다. 또한 도서관 실내는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의 개념을 입혀 황, 청, 백, 적, 흑의 5가지 색을 활용, 각 층마다 컨셉트를 달리했으며 외관에는 물결무늬의 파노라마창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립도서관의 외관 공사는 마무리 되었으나 개관예정인 6월까지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 구성을 위하여 인테리어 공사 등 내부공사를 남겨두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주인의식과 친근감을 부여하기 위하여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도서관 명칭은 지역 핵심정보센터로서의 위상에 맞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립도서관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명칭으로 공모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 공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군산시청(www.gunsan.go.kr) 또는 청소년회관 홈페이지(lib.gunsa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이나 신청서 비치장소(군산시청 인재양성과, 청소년회관도서관, 작은도서관,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제출 또는 Fax(450-4278)를 이용하면 된다. 시관계자는 “시립도서관은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및 명품교육도시 군산을 이끌어가는 지역의 핵심 교육·문화 기관으로서 그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